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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강원랜드 수사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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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랜드 부정채용 청탁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지난 주말 염동열 국회의원의 소환조사를 기점으로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염 의원의 검찰 소환으로, 역시 강원랜드 부정 채용과 관련해 고발된 권성동 의원에 대한 조사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현재 강원랜드 부정채용과 관련된 수사는 크게 두 갈래입니다.

지난 2013년 강원랜드 2차 교육생 채용 당시 염동열 의원의 보좌관이 21명을 채용해 달라고 청탁해 합격시킨 것과,

같은 해 예정에 없던 강원랜드의 수질·환경분야 전문가 채용계획이 나와 권성동 국회의원의 비서관을 채용시킨 사건입니다.

검찰은 두 차례 소환에 불응했던 염 의원을 지난 27일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14시간여에 걸친 조사를 받고 나온 염 의원은 보좌관 채용 청탁 과정에서 관여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인터뷰]
"폐광지역 인재들에 대한 우선채용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고, 특정인을 위해서 개별적으로 부정청탁을 한 사실은 단연코 없음을 자세히 설명드렸습니다."

[리포터]
검찰은 혐의를 입증할 수 자료를 일부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진행된 최흥집 강원랜드 전 사장 등에 대한 재판에서, 검찰은 염 의원에게 직접 청탁한 사람의 증언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염 의원의 신병처리에 대한 검찰의 판단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염 의원의 소환조사가 진행되면서, 염 의원과 함께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된 권성동 국회의원에 대한 조사 여부도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당초 검찰은 권성동 의원에 대한 소환은 검토하지 않았지만, 피고발인 자격인 만큼, 어떤 식으로든 조사가 진행되지 않겠느냐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클로징▶
"다소 주춤했던 강원랜드 부정 채용 관련 수사가 속도를 내면서, 검찰의 칼 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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