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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男> 원주 간현관광지 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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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가 개통한 지 보름만에 방문객 10만명을 돌파하며, 원주지역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관광객 증가로 인근 상권도 모처럼 기지개를 펴고 있는데요,

원주시는 출렁다리를 시작으로, 간현관광지에 대한 대규모 개발 사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조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터]
높이 100미터, 하늘 위를 아찔하게 가로지르는 소금산 출렁다리.

한발 한발 내딛을 때마다 가슴은 철렁하지만,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비경은 최고입니다.

지난 11일 개장 이후, 18일만에 방문객이 1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출렁다리가 있는 간현 관광지는 물론, 인근 면지역 상점들도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12월부터 2월까지는 거의 제로 상태였거든요. 민박도 없고요. 그런데 출렁다리 개통 후부터 지금은 상가들이 전부 다 소화를 못 시킬 정도로 붐벼요."

원주시는 소금산 출렁다리 개통을 계기로, 간현관광지에 대한 대규모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간현관광지 면적을 현재 36만 4천㎡에서 49만 천㎡로 확장하고, 소금산에서 간현산을 잇는 10km의 둘레길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 출렁다리를 이용하는 관광객 편의를 위해, 곤돌라나 모노레일을 설치하고,

출렁다리에서 주차장까지 700m를 잇는 짚라인을 놓는 방안에 대해서도 민간사업자와 협의 중입니다.

주차장도 내년 3월까지 300대 규모로 추가 조성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인공폭포와 하늘정원을 만들어서, 지금보다 소통이나 흐름을 원활히 하면서도,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도록 하겠습니다."

원주 간현 관광지가 강원 영서 남부권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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