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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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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2> 평화 올림픽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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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평화 올림픽은 강원도가 유치 활동 당시부터 줄곧 애써왔던 올림픽의 최대 목표입니다.

여) 최근 북측의 참가가 결정되면서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우리 도민들의 기대도 큽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는 빠르고 파격적으로 결정됐습니다.

북측이 신년사에서 참가 의사를 밝힌 뒤 20일 만에 세부 조율을 마치고, IOC의 최종 승인까지 받았습니다.

참가 규모는 5개 종목 22명의 선수와 임원 24명입니다.

여자 아이스하키는 단일팀이 꾸려져 이미 남북 자매들이 한팀이 돼 훈련하고 있습니다.

스키 종목 선수들도 북한 마식령 스키장에서 어제와 오늘 함께 연습했습니다.

개막식에선 남과 북이 한반도기를 앞세워 같이 입장합니다.

북측은 230명 규모의 응원단을 파견하고, 우리도 비슷한 수준의 응원단을 꾸려 공동 응원전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번 올림픽을 조금 더 자신 있게, 또 세계인의 축복 속에 그야말로 세계적인 축제로 열 준비가 완전히 끝났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일부 정치권의 논란과는 달리 국민적 관심은 뜨겁습니다.

올림픽 경기 외에도 두 차례의 예술단 공연과 태권도 시범이 잡혀 있습니다.

특히 올림픽 전야제를 겸해 북측 예술단의 공연이 오는 8일 강릉 아트센터에서 열립니다.

우리 도민도 사전 점검을 위한 북측 예술단 대표의 방문 때 강릉역을 가득 메우고 환영했습니다.

[인터뷰]
"올림픽을 계기로 평화적인 관계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번에 예술단이 온다고 해서요 너무 기대가 돼서 왔습니다."

문체부와 통일부는 삼지연 관현악단의 특별 공연 초대권을 내일부터 시작되는 온라인 응모를 거쳐 연령대별로 1,060명을 초청하기로 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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