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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 올림픽 "감동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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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촌 스포츠 대축제인 평창동계올림픽이 역사적인 개막을 6일 앞두고 있습니다.

오늘, 강릉에서는 본행사 개막식에 앞서 평창 문화올림픽을 알리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강원도의 문화와 예술을 세계인에게 알리는 수준 높은 행사가 올림픽 기간 내내 다채롭게 펼쳐집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문화올림픽 메인 공연 '천년향' 주인공들이 저마다 개성을 담은 자태를 뽐냅니다.

강릉단오제를 모티브로 한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무언극으로,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문 파격적 연출이 돋보입니다.

야외무대에서는 비보이들의 현란한 춤사위가 한창입니다.

개막식은 강원도가 세계인을 위해 준비한 한국적 축제 '잔칫날'의 형태로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강원도가 주는 영감이라는 주제 속에서 강원도의 풍경과 강원도의 자연과 그리고 그속에서 사는 사람들의 모습들을 보여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했습니다."

문화올림픽 대표 전시 프로그램인 강원국제비엔날레도 '악의 사전'을 주제로 개막했습니다.

화합과 상생, 평등과 평화, 인본주의에 입각한 올림픽 정신에 역설적으로 접근한 23개국 작가 58명의 작품 110여점을 선보였습니다.

◀브릿지▶
"평창올림픽은 대회 기간 내내 문화와 축제가 있는 전세계인들의 한마당 잔치로 치러집니다."

올림픽 경기장 인근에 조성된 공연, 체험, 응원 공간인 라이브사이트와 전통문화관에서도 지역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한 기획전시 등이 열려 감동을 더합니다.

경포호에서는 라이트아트 쇼가, 솔향수목원에서는 미디어아트 쇼가 오늘부터 올림픽 기간 동안 쉼없이 계속됩니다.

[인터뷰]
"스포츠 이벤트를 주로 즐기는 것이 올림픽이었다면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해서 올림픽 자체가 스포츠와 문화를 같이 즐기는 복합 이벤트로 변화할 것이다‥"

올림픽이 끝날때까지 개최지인 평창과 강릉, 정선은 물론, 춘천을 비롯한 비개최지 시군에서도 올림픽을 축하하는 문화행사가 다채롭게 이어집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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