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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기온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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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정말 평창 동계올림픽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완벽하게 준비했다고 하지만 몇몇 문제점들이 드러나면서, 조직위는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모레 개막식이 걱정인데요, 철저하게 대비는 해 놨는데 날씨가 관건입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기상청은 개막일인 9일 기온이 평년 수준보다 조금 높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입장이 시작되는 오후 6시는 영하 2도, 밤 아홉 시엔 영하 4도까지 떨어집니다.

/바람은 초속 3m 안팎입니다.

체감 온도는 영하 10도 정돕니다.

예행 연습이 있었던 3일과 비교하면 체감 온도가 10도 이상 올라갑니다./

[인터뷰]
"2월 3일 개막식 리허설 보다는 올라가기 때문에 대비가 조금 괜찮은 편이고요, 그렇지만 체감온도 10도 정도면 대비는 모두 다 충분히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동계 올림픽 조직위는 그러나 방한 대책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개막식엔 리허설 때 없었던 방한 6종 세트가 모든 관람객에게 지급됩니다.

겉옷과 담요, 핫팩 등으로 무장한다면 4시간 정도 야외에서 공연을 보기에 무리가 없다는 판단입니다.

또 혹시 모를 한파에 대비하기 위해 곳곳에 난방 쉼터를 설치하고 출입절차를 가능한 한 간소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IOC에서는 '이건 겨울 올림픽이다. (당연히 춥다)'라고 간단하게 이야기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위에 대해서는 거의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조직위는 별도의 홍보 동영상까지 만들어 개인이 두툼한 양말과 신발, 장갑 등 보온 장비를 꼭 챙겨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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