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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성화 개최지 첫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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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지구촌 최대 겨울 축제인 평창 동계올림픽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 올림픽 성화도 전국을 돌아 개최지인 정선에 입성했는데요,
주민들의 뜨거운 환영과 함께 올림픽 열기를 고조시켰습니다.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올림픽 성화가 알파인 경기 개최 도시인 정선에서 뜨겁게 타올랐습니다.

지난해 11월 1일 인천에서 출발한 성화는 전국을 순회한지 99일만에, 올림픽 개최지에 처음으로 도착했습니다.

고한읍에서 출발한 성화는 먼저 해발 607m에 달하는 병방산 정상으로 올라갔습니다.

한반도 지형이 내려다보이는 정상에서 짚와이어를 탄 성화 불꽃은, 최대시속 120㎞ 속도로 미끄러져 내려오며 남북 평화를 염원했습니다.

세계 최고 높이의 짚와이어를 탄 성화 봉송 주자로 영화배우 김보성씨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성화는 또 폐광지역을 대표하는 옛 정선선 선로 위를 운행하는 레일바이크와 풍경열차에도 탑승했습니다.

구절리 역과 아우라지 역을 내달린 성화는 정선의 아름다운 산촌 풍경을 전 세계에 소개했습니다.

◀브릿지▶
"성화가 달리는 구간마다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응원이 이어져 이틀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 열기를 고조시켰습니다."

특히,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개최지 주민들이 대거 거리로 쏟아져 나와 성화를 반겼습니다.

[인터뷰]
"너무 즐겁고 신나는 일이라서 저희 지역에서도 이렇게 축하응원을 많이 나왔거든요. 2018년 동계올림픽 파이팅."

올림픽 성화는 내일 빙상경기 개최도시인 강릉을 거쳐, 모레 오후 8시 개회식이 열리는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환하게 타오를 예정입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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