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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푸근하고 정겨운 설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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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설날 G1 8뉴습니다.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가족.친지들과 차례도 지내고 정겨운 설 덕담도 나누셨을 텐데요.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우리 선수단도 함께 차례를 지내며, 고향 가족들에게 안부를 전했습니다.
김아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조용하던 시골 마을이 이른 아침부터 북적북적합니다.

제삿상은 떡과 육전 등 정성을 담아 만든 음식들로 가득합니다.

3대가 한 자리에 모이자,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세뱃돈을 받던 자녀들이 이제는 부모님께 감사의 용돈을 드립니다.



"몸 건강하고, 돈 많이 벌어"

강릉 올림픽 파크에서도 새해 덕담이 오갔습니다.

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해 고향에 가지 못한 선수들을 위해 차례 행사가 마련된 겁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선수들의 바람은 단연, 남은 대회를 무사히 치르는 것입니다.

[인터뷰]
"대한민국 우리 선수들 정말 잘해서, 우리나라에서 열린 큰 축제인만큼 앞으로 좋은 일이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리포터]
강원도가 23개국 280여개 언론사를 지원하기 위해 강릉에 개설한 평창동계올림픽 강원미디어센터에서도 설날 차례 행사가 열렸습니다.

언론과 소방, 문화예술공연 등 평창동계올림픽 현장에 파견돼 근무 중인 도내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차례를 지내고 설 덕담과 떡국을 나눴습니다,

설 연휴 터미널은 늘 고향을 떠나는 아쉬움이 남다릅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자원 봉사자인 권성경씨는 설날 반나절만 고향에서 보내고 다시 올림픽 현장으로 돌아갑니다.

아쉬워도, 마음 한켠은 뿌듯합니다.

[인터뷰]
"피곤하긴 하지만 그래도 많은 국민들이 올림픽 경기 즐길 수 있도록 저희가 뒤에서 노력하고 있으니까요. 더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단 생각에(괜찮습니다)"

오후 들어 도내 주요 관광지에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늘어나는 등 온화한 날씨 속에 설 명절을 즐기는 모습들이 밝아보였습니다.
G1뉴스 김아영입니다.
김아영 기자 ayre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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