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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팀 코리아 "잘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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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평창 동계올림픽이 이제 후반부에 접어들었습니다. 빙상 종목 경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오히려 열기는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여) 오늘은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큰 응원을 받으며 마지막 경기를 치렀고, 기분 좋은 메달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도환 기자 !


◀ 기 자 ▶
네, 조금 전 끝났습니다.

여자 3천 미터 계주에서 메달이 추가됐습니다.

특히 그동안 불운했던 강릉 출신 심석희 선수의 에이스 본능이 다시 눈을 떴습니다.

[리포터]
경기 내용 보고 다시



[앵커]
오늘은 여자 아이스 하키 단일팀의 마지막 경기도 있었지요?
7~8위 결정전이었는데... 결과는 약간 아쉽지만 현장 분위기는 어땠나요?

◀ 기 자 ▶
네, 팀 코리아의 마지막 경기였습니다.

그리고 모든 선수가 빠짐없이 빙판위에 섰습니다.

비록 6:1로 패했습니다만, 가장 큰 응원을 받았습니다.

[리포터]
이번 코리아 팀은 올림픽 사상 첫 남북 단일팀입니다.

불과 한달 반 전에야 팀 구성이 시작됐고, 여러 논란에도 휩싸였습니다.

하지만 코리아팀이 보여준 다섯 경기는 승패를 떠나 평화의 메시지와 뜨거운 감동을 전했습니다.

경기가 열렸던 관동하키센터는 매번 한반도기를 흔드는 응원단으로 가득했습니다.

머리 감독은 북한 선수들이 출국할 때까지 한팀으로 계속 훈련하겠다고 했고,

르네 파셀 국제 아이스 하키 연맹 회장은 4년 뒤 올림픽에서도 단일팀을 추진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우리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는데 조금 아쉬운 소식도 있습니다.
어제밤 스피스 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경기에서 팀워크 논란이 거셉니다.

◀ 기 자 ▶
네, 아쉽지만 강원도청 소속 김보름 선수가 논란의 중심이 됐습니다.

세 명이 하나가 돼서 끝까지 함께 가야하는 경기인데, 훌쩍 앞서서 결승선을 통과했기 때문입니다.

[리포터]
또 경기 뒤 중계 화면을 통해 보여진 장면이나 인터뷰가 부적절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오늘 저녁에 긴급 기자회견이 있었는데요,

백철기 감독은 노선영 선수가 후미에 선 것은 본인의 의사에 따른 작전상의 선택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김보름 선수는 마음의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며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노선영 선수는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았고, 비판 여론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미디어 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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