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경기가 열리고 있는 가리왕산 스키장에 대한 강원도의 복원 계획이 반려됐습니다.

녹색연합과 산림청 등에 따르면, 산림청 중앙산지위원회는 지난달 26일 강원도가 제출한 가리왕산 복원계획을 심의한 결과, 모니터링 범위 확대와 비탈면 토사 유출 방지 계획 보완 등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지난 7일 반려했습니다.

녹색연합은 가리왕산 스키장 건설 과정에서 복구·복원 계획이 철저히 외면된 채 불필요한 훼손이 일어났다며, 경기장 건설과정에서 이식된 나무들의 관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