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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北응원단 인제군민 감사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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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응원단이 강원도에 머무는 동안 따뜻하게 대해준 인제군민들을 위해 감사의 공연을 펼쳤습니다.

응원단의 흥겨운 공연에 관객들은 큰 박수로 화답하며 남과 북이 하나가 됐습니다.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빨간 외투와 모자, 하얀 바지를 입은 북한 취주악단이 등장합니다.

관객들의 큰 환호에 밝은 미소를 보냅니다.

손을 높이 들어 공연 시작을 알리자 흥겨운 연주가 이어집니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반갑습니다'에 이어 고향의 봄과 아리랑, 뱃노래까지.

흥겨운 춤사위까지 더하면서 관객들은 눈을 떼지 못합니다.

[인터뷰]
"반갑고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아요. 이렇게 남북이 합해서 한다는게 너무 너무 너무 즐거워요."

이번 공연이 한반도 평화를 위한 또 하나의 불씨가 됐으면 하는 바람도 간절합니다.

[인터뷰]
"남한이나 북한이나 모두가 하나되고 싶은 그 마음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고요. 마음에 간직하는 것보다 계속 이렇게 표현하고‥"

관객들은 45분간 이어진 공연이 끝나고 응원단이 떠나는 순간까지 환호와 박수로 화답하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인제군민들의 정성이 전달돼서 오늘 이렇게 공연을 준비해 주신 것 같습니다. 앞으로 통일에 기여하는 작은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북한응원단은 내일(24일) 오후 4시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또 한차례 공연을 펼칩니다.


"이후 모레 열리는 폐막식에 참석한 뒤 다음날 북으로 올라갈 계획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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