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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유산 남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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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폐막을 앞두고 있지만, 강원도의 올림픽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올림픽을 통해 확보한 갖가지 기반 시설은 물론 유무형의 유산을 어떻게 가꾸어 나가느냐가 올림픽의 완성입니다.
강원도의 미래가 달린 문제이기도 합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눈에 보이는 가장 큰 변화는 교통망입니다.

서울에서 평창을 거쳐 강릉까지 KTX가 오가게 됐습니다.

서울 양양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가 개통됐고, 경기장 주변 국도와 지방도도 정비했습니다.

관광 기반 시설도 확 달라졌습니다.

특구를 조성해 숙박 시설이 대거 확충됐고, 관광지도 정비됐습니다.

올림픽을 계기로 차세대 통신망이 강원도 구석구석 갖춰졌습니다.

문화올림픽을 위해 지역마다 대표 문화 콘텐츠를 발굴해 육성했습니다.

강릉에선 동 대항 컬링 대회가 열릴 정도로 동계스포츠의 저변도 넓어졌습니다.

◀Stand-up▶
"세계 최고의 대회를 함께 치러낸 5만 5천여 명의 운영 인력도 전문성과 경험 면에서 올림픽이 남긴 최고의 인적 자산입니다."

강원도는 이런 유무형의 올림픽 유산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올림픽 유산 공원을 만들기 위한 실시 설계비도 확보했습니다.

평창 지역에선 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부 시설이 철거되는 개폐회식장을 활용해 올림픽 유치 도전부터 대회까지 모든 과정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올림픽 성공 개최가 개최로 끝나는 게 아니라 소중한 올림픽 문화, 유산, 정신을 남기는 것이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할 마지막 완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올림픽을 계기로 어렵게 형성된 남북한 협력의 분위기를 금강산 관광 재개와 같은 실질적인 교류 협력 사업으로 연결하는 것도 올림픽 유산을 완성하기 위한 큰 과제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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