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LTE>17일간의 열정, 평창의 마지막 밤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남) 역사적인 평창 동계올림픽의 순간순간을 기록한 영상 어떻게 보셨습니까.

전 세계인의 겨울 축제, 평창 동계올림픽이 이제 잠시 후 폐회식을 끝으로 17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합니다.

여) 오늘 G1 뉴스는 숨 가쁘게 달려온 동계올림픽의 성과를 정리하고, 폐회식이 열리는 평창을 연결해 현장 분위기를 전해드립니다.

먼저, 평창으로 가보겠습니다. 김기태기자, 폐회식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현 장▶
네, 저는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이 열릴 예정인 평창군 대관령면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잠시 후 시작될 폐회식 준비가 한창입니다.

오늘 폐회식은 기존의 틀을 깨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도전 정신을 의미하는 '미래의 물결'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리포터]
폐회식은 국가별로 입장했던 개회식과 달리 각국 선수단과 자원봉사자들이 모두 하나가 돼, 평창의 마지막 밤을 함께 합니다.

개막식을 장식했던 드론쇼는 물론 엑소와 씨엘 등 K-POP 가수들의 공연은 폐회식의 백미가 될 전망입니다.

현재 평창의 날씨가 영하 0도, 체감 온도는 0도 정도인 만큼, 개인방한 대책만 챙기셨다면 추위 걱정은 크게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은 전 세계 선수단과 미디어 등으로 부터 큰 찬사를 받았는데요,

주로 어떤 반응이 많았습니까?

◀현 장▶
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은 세계 92나라 2천 9백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습니다.

그만큼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우려와 혼선도 있었지만, 마지막까지 큰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쳤다는 평가입니다.

[리포터]
우리 선수단은 금 5개, 은 8개, 동 4개를 따내며 당초 목표였던 종합 4위 달성에는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빙상과 설상, 썰매 종목에서 고루 메달을 따내며 동계스포츠의 희망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스켈레톤의 윤성빈과 남자 스노보드 이상호 등 강원도 선수들의 활약이 눈부셨습니다.

평창은 2년 뒤 도쿄 하계올림픽과 4년 뒤 베이징 동계올림픽으로 이어지는 동북아 올림픽 로드도 성공적으로 개척했습니다.

북한의 극적인 참여로 30년 만에 한반도에서 열린 올림픽이 남북관계 개선의 초석이 됐다는 점도 고무적입니다.

17일간 전 세계인에게 환희와 감동을 선사했던 평창 동계올림픽은 잠시 후 석별의 정을 나누게 됩니다.

지금까지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이 열릴 예정인 평창군 대관령면에서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