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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초반 수송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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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 올림픽을 정리하고, 올림픽 유산 활용을 점검하는 연속 기획 보도 순서입니다.

완벽에 가까왔던 이번 올림픽에서도 아쉬웠던 점은 있었습니다.

대회 초반 셔틀버스 운행 지연 등 수송에 문제점이 발생했는데요,

다행히 차량 2부제 시행 등으로 최악의 교통 대란은 피했습니다.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대회 초반 셔틀버스 운행에 대한 불만이 폭주했습니다.

특히, 경기가 몰리는 시간일수록 셔틀버스 부족과 배차 지연이 심해져, 관중들은 길게는 두시간 가량 밖에서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



"경기도 다 못보고 나왔는데, 오히려 경기를 다보고 나온 사람들과 똑같이 버스를 타야 할 수 밖에 없었거든요. 탑승하고 이동하는데에만 저희 전체 일정에 두시간 정도 지연됐어요."

미디어와 자원봉사자 등 운영 인력들도 숙소가 분산된데다, 적절한 이동 서비스를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수송 문제가 불거지자 평창 조직위는 기자회견을 열고, 셔틀버스 추가 운영 계획을 밝히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수송을 나름대로 철저히 준비한다고 했는데, 실제 상황에서 여러가지 차질이 빚어진 점 부인할 수 없습니다."

경기장 주변에 마련된 승·하차장에도 운행 노선에 대한 정보 제공이 미흡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브릿지▶
"설 연휴까지 겹쳐 교통 혼잡이 우려됐던 강릉 지역은 차량 2부제 시행으로 다행히 교통 대란은 없었습니다."

대회 중반 이후 셔틀버스 수송이 점차 원활해지고, 시민들도 차량 2부제에 적극 동참하면서 수송 시스템이 안정화됐습니다.

또 올림픽 전용차로제 시행과 시내버스 무료 운행, 올림픽 공식 교통 전문앱 'GO 평창' 출시 등으로 수송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됐습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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