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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수지역 제한 폐지 "철회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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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 위수지역 폐지 논란에 대응하기 위해
강원도와 접경지역 주민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정부 방침을 철회해야 한다는 데에는 다시 한목소리를 냈는데,

최문순 도지사는 그동안 개최된 간담회와 군장병들의 의견을 종합해 국방부에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김기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이번 간담회는 강원도가 위수지역 제한 폐지 논란에 대해 군장병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됐습니다.

의견수렴 결과, 군인과 가족, 면회객 대부분이 위수지역 제한 폐지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불친절과 바가지 요금 등 군장병에 대한 부당한 대우가 주된 이유였습니다.

이같은 결과에 접경지역 대표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나뉘었습니다.



"친절·배려·바가지 요금 근절 그런 자정의 노력을 시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군인들만 희생해달라는 안일한 생각은 군인 외출·외박 구역 제한 폐지 철회에 결코 도움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부의 문제를 지역 소상공인 전체의 문제처럼 몰아가면 안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불친절·숙박 바가지요금‥ 몰지각한 한사람한테서 나오는 것인데 전부 통틀어서 바가지 씌우는 줄 알고‥"

하지만 위수지역 폐지 방침에 대해서는 한목소리로 철회 요구를 분명히 했습니다.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상경집회와 함께 지역 내 군사훈련에 대한 실력행사 등 단체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사격장, 그다음에 군 탱크·차량 이동훈련 이런 부분들에 대해 틀림없이 물리적으로 (행동에 들어갈 겁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접경지역 주민들의 고충을 수렴하는 상설기구를 만드는 한편,

오는 12일 국방부 장관을 찾아, 지역여론을 전달하고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기로 했습니다.

◀클로징▶
"국방부는 접경지역 TF를 구성해 해당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맞춤형 개선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B 기자 g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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