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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3> 인구 정체... 복지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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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네, 이렇게 관광이나 경제에서 새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동해시이지만, 인구 정체가 큰 고민입니다.

여) 9만 명 정도에서 큰 유입도 유출도 없는 상태인데요, 동해시는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만드는 복지 정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달 폐쇄된 한중대학교입니다.

동해 지역의 유일한 대학으로 폐쇄 여부를 놓고 지난 한 해 지역 전체가 술렁였습니다.

대학이 문을 닫으면 인구 9만 명 선이 무너진다는 위기감 때문이었습니다.

/동해시 인구는 2천년대 초반 10만 명이 붕괴된 뒤 계속 감소세입니다.

특히 17% 정도가 고령 인구로, 급속하게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국토 연구원은 동해시를 태백, 삼척과 함께 인구 감소가 심각한 '축소 도시'로 분류하기도 했습니다.

◀Stand-up▶
"동해시는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을 인구 문제의 해법으로 보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올해 동해시의 복지 예산은 천 2백억 원 정도로 전체 예산 규모의 40% 정도입니다.

특히 '찾아가는 복지'를 표방하면서 사회적 약자는 물론 중산층을 위한 '생활 복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주민 모임을 만들면 최고 5백만 원을 지원하고, 복지 정책에 일반 시민을 참여시키는 등 공동체 복원 사업에도 힘을 싣고 있습니다.

[인터뷰]
"법적으로는 지원받지 못하는 분을 찾아서 해오름 천사운동(시민 모금 운동)을 벌이는데, 한 명이 1004원을 한 계좌로 (지원합니다.)"

동해시는 올해 다양한 복지 정책을 통해 320여 개의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인구늘리기와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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