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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봄내극장, 안전은 'D등급'
2018-03-23
최돈희 기자 [ tweetism@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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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지역 문화.예술인 단체가 상주해 있는 건물과 공연장이 안전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땅한 이주 방안도 없어,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최돈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150석 규모의 춘천 봄내극장입니다.
건물 외벽 곳곳에 금이 가 있습니다.
출입문으로 연결되는 계단은 조금만 힘을 줘도 쉽게 부서지고 떨어집니다.
지난해 말 정밀 안전진단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았습니다.
"D등급은 노후화 정도가 심각해 긴급 보수와 보강작업이 필요하고 사용제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고도의 기술적 판단이 요구되는 상태입니다."
연간 150일 넘게 연극과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이 열리는 지역의 대표 문화.예술 공간이 심각한 안전 문제에 직면한 겁니다.
바로 옆 예술인 단체가 입주해 있는 창작관 역시 안전 진단에서 D등급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언제까지 이 극장이 운영되는지 궁금해 하시는 상태구요. 춘천예총 같은 경우도 어디로 이주를 해야될 지 그에 대한 대책은 상당히 많이 강구하고 있습니다."
[리포터]
두 건물 모두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춘천지회가 춘천시로부터 위탁 운영하고 있습니다.
철거든 보수든, 조치가 시급한 상황이지만, 막대한 예산 탓에 춘천시도 이렇다 할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건물이 워낙 오래되다보니 봄내극장의 경우, 철거를 하든 보수를 하든 100억원 정도가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입주단체들을 감안해서, 여러가지 문제가 있어서 서로 협의해서 전부 다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리포터]
지역 예술인단체들은 열악한 재정으로 자체 이주는 엄두를 낼 수 없는 형편이어서, 문화예술인들의 위태로운 시설 거주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춘천지역 문화.예술인 단체가 상주해 있는 건물과 공연장이 안전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땅한 이주 방안도 없어,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최돈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150석 규모의 춘천 봄내극장입니다.
건물 외벽 곳곳에 금이 가 있습니다.
출입문으로 연결되는 계단은 조금만 힘을 줘도 쉽게 부서지고 떨어집니다.
지난해 말 정밀 안전진단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았습니다.
"D등급은 노후화 정도가 심각해 긴급 보수와 보강작업이 필요하고 사용제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고도의 기술적 판단이 요구되는 상태입니다."
연간 150일 넘게 연극과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이 열리는 지역의 대표 문화.예술 공간이 심각한 안전 문제에 직면한 겁니다.
바로 옆 예술인 단체가 입주해 있는 창작관 역시 안전 진단에서 D등급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언제까지 이 극장이 운영되는지 궁금해 하시는 상태구요. 춘천예총 같은 경우도 어디로 이주를 해야될 지 그에 대한 대책은 상당히 많이 강구하고 있습니다."
[리포터]
두 건물 모두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춘천지회가 춘천시로부터 위탁 운영하고 있습니다.
철거든 보수든, 조치가 시급한 상황이지만, 막대한 예산 탓에 춘천시도 이렇다 할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건물이 워낙 오래되다보니 봄내극장의 경우, 철거를 하든 보수를 하든 100억원 정도가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입주단체들을 감안해서, 여러가지 문제가 있어서 서로 협의해서 전부 다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리포터]
지역 예술인단체들은 열악한 재정으로 자체 이주는 엄두를 낼 수 없는 형편이어서, 문화예술인들의 위태로운 시설 거주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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