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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 '완연'‥나들이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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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처럼 포근한 주말, 봄기운이 완연한 하루였는데요.

동해안 해변과 도내 유명 관광지는 봄 나들이 나온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크게 북적였습니다.
주말 표정, 김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홍버들이 하얀 솜털을 내밀며, 고운 자태를 뽐냅니다.

겨우내 얼었던 계곡은 다시 시원하게 물줄기를 뿜어내고,

메말랐던 나뭇가지에는 새싹이 파릇파릇 돋아났습니다.

춘천과 강릉의 낮기온이 각각 16도와 17도까지 오르는 등 완연한 봄날씨를 보였습니다.

◀브릿지▶
"모처럼 찾아온 포근한 날씨 속에 도내 주요 관광지는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두터운 외투 대신, 재킷이나 가디건을 걸쳐 입는 등 사람들의 옷차림도 한층 가벼워졌습니다.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에는 봄 나들이 나온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인터뷰]
"날씨도 너무 좋고, 친구 가족들이랑 다같이 오랜만에 여행왔는데, 오는 길에 강도 너무 멋있었고‥"

속초 해변도 가족단위 관광객들로 붐볐습니다.

차가운 바닷물에 살짝 발을 담가보기도 하고, 백사장에 돗자리를 펴고 부서지는 은빛 파도를 감상하는 모습도 쉽게 눈에 띕니다.

[인터뷰]
"날씨도 풀리는 것 같고, 아기에게 바람 쐬어주려고 놀러왔고요. 막상 바닷가에 나오니까 너무 좋은데요"

강원지방기상청은 휴일인 내일 낮 최고기온은 영서지역이 19도, 영동지역이 20도까지 오르겠고, 다음 주에도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G1뉴스 김아영입니다.
김아영 기자 ayre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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