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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여B>양양국제공항 활성화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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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양공항에 올 들어 국제선 취항이 잇따르면서 공항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다음달까지 3천명 가까운 동남아 관광객이 양양공항을 통해 입국하는데 이어, 러시아 노선도재개될 예정입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비행기와 여객 터미널을 잇는 탑승교가 연결됩니다.

곧이어 입국장 문이 열리자 관광객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꽃다발, 기념품과 함께 건네는 환영 인사에 한국 방문의 설렘은 배가 됩니다.

올림픽 후 강원도의 상징이 된 수호랑, 반다비와의 기념 촬영도 잊지 않습니다.

지난 2002년 개항 이후 필리핀과 첫 하늘길이 열렸습니다.

[인터뷰]
"비자 문제는 쉬웠어요. 필리핀 관광객에게 비자를 면제해줘서 여행오는게 편했어요."


무비자 제도로 다음달 말까지 필리핀과 베트남 관광객 2천700여명이 양양국제공항으로 입국합니다.

◀브릿지▶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강원도와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가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시범운영하는 제도입니다."

필리핀 마닐라 노선을 통해 다음달 8일까지 5차례에 걸쳐 700여명이 입국하고,

베트남 하노이 노선은 다음달 28일까지 13차례 운항돼 2천여명이 들어옵니다.

관광객들은 설악산과 춘천 소양강스카이워크, 강릉 오죽헌 등 도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지난달 운항이 종료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과 하바롭스크 노선도 오는 5월부터 재개돼 11월14일까지 57회 운항합니다.

[인터뷰]
"현재 운항 중인 하노이, 마닐라 노선의 지속적인 운항 그리고 동남아 지역의 추가 노선 개설을 위해서 무비자 기간 연장을 법무부와 협의할 계획입니다."

강원도의회도 양양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항공사 육성과 재정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양양공항 활성화 정책에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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