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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남A>레고랜드 약속한 3월말‥"가시적 성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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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진척이 더딘 춘천 레고랜드 사업이 또 다시 기로에 섰습니다.

강원도와 시행사가 가시적인 결과를 내놓겠다는 시한인 3월말이 다가왔지만, 아직도 명확한 성과를 내놓지는 못했습니다.

강원도는 조만간 시공사 계약서 등을 도의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혀, 앞으로 사나흘이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홍서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강원도가 제시한 레고랜드 사업 성과 시한인 3월말이 다가 왔습니다.

도의회 도정질의에서도 레고랜드 성과에 집중 포화가 쏟아졌습니다.

관심은 시한 내에 결과물이 나올 수 있느냐 입니다.



"(도의회) 경제건설위원회에서도 요구했던 사항이 3월말이거든요. 이제 3~4일 남았는데, 3~4일 안에 이것을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이 바로 시행할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강원도는 도의회의 협조를 요청하면서, 조만간 의회가 요구한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테마파크 본 공사 시공 계약서와 공사이행 보증서, 그리고 한국투자증권의 약정 대출을 도의회가 확약해 줘도 도의회에 법적인 책임이 없다는 확인서 등 입니다.

이를 근거로 한투의 약정대출 2천50억 원을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도의회가 도와 달라는 겁니다.



"두 가지는 지금 되어 있고, 이행보증증권을 지금 끊는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세 가지를 준비해서 제출하도록 할 테니까 판단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난해 시공사로 선정했던 대림산업과 계약을 해지하면서, 투자비용 보전 명목으로 4억4천만 원을 지급한 것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사업을 아예 차기 도지사에게 넘기자는 제안도 나왔지만, 강원도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정치적인 사안이나 제 임기하고는 전혀 상관없이 계약에 의한 겁니다."

이런 가운데 시민사회단체의 사업 중단 요구도 거세, 앞으로 며칠이 레고랜드 사업 정상화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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