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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여A> 강릉 벚꽃축제..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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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해안의 새 봄을 알리는 대표 축제인 강릉 벚꽃축제가 개막을 앞두고 걱정이 많습니다.

예년보다 일찍 꽃이 핀데다, 비까지 내려 도심에서는 벌써 꽃잎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종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강릉지역 벚꽃이 지난해보다 나흘 일찍 만개했습니다.

지난달 평균기온이 예년보다 3도 높은 온화한 날씨가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벚꽃은 개화한 뒤 일주일 정도가 지나면 꽃잎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S/U)
"설상가상으로 강릉은 벚꽃축제 개막일인 오는 6일까지 비 예보가 있어 낙화를 부추길 전망입니다."

[리포터]
벚꽃은 활짝 핀 뒤에는 힘이 없어져 비나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밤새 내린 비에 대부분의 꽃을 떨군 도심 벚나무는 가지마다 벌써 새 싹이 움트고 있습니다.

벚나무 아래 도로변에는 연분홍 꽃잎이 쌓여 깊어 가는 새 봄을 실감케 합니다.

벚꽃축제가 열리는 강릉 경포호 주변 벚나무도 꽃이 만개했습니다.

그나마 도심보다 기온이 낮은 해변 호숫가여서 꽃은 좀더 오래 갈 것으로 보입니다.

심한 비.바람만 없으면 이번 주말까지는 화사한 벚꽃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00 02 40
"각종 문화행사하고, 각종 체험들, 윷놀이 한복나들이 같은 전통체험과 강릉의 특선음식을 활용한 푸드체험 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리포터]
새 봄을 반기는 축제가 도내 곳곳에서 잇따라 열립니다.

삼척 맹방 유채꽃축제가 6일 개막하고, 양구 곰취축제는 다음달 4일부터 관광객을 맞습니다.
G1뉴스 전종률입니다.
전종률 기자 jrje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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