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염동열 의원은 채용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자신이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을 도지사 후보로 공천해주기로 했다는 내용의 MBC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며, 최승호 대표이사 등 3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염 의원은 "당시 공천과 관련해, 결정적인 권한이 없었는데도 MBC가 지난 6일 방송된 뉴스데스크를 통해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라거나, '부정한 거래는 실제로 이뤄졌습니다'라며 확정적으로 보도했다"며,

"당시 강원도지사 새누리당 후보 공천은 경선으로 결정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검찰 중간 수사결과도 발표되지 않아, 사실 관계를 명확히 확인할 수 없는 사안이고, 사실이 아님에도 확정적으로 보도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