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가정폭력 끝에 남편 살해한 여성 '징역 4년'
키보드 단축키 안내
수십년간 가정폭력에 시달리다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6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4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61살 김 모 씨와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3월 삼척의 자택에서 집에 있던 장식용 돌로 남편의 머리를 수차례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김 씨는 남편과 37년간 결혼생활에서 가정폭력에 시달려 왔다고 호소해 왔습니다.

재판부는 범행이 매우 잔혹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면서, 가정폭력에 정신적.육체적으로 시달린 점, 우발적인 점 등을 고려한 원심 형량이 정당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