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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남A> 혁신도시 공공기관 식당휴무제 '시동'
2018-04-13
조기현 기자 [ downckh@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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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1 뉴스에서는 지난달 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이 지역과의 상생에 동참하지 않고 있다는 연속 보도를 전해드렸는데요,
오늘부터 건강보험공단이 지역 상권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구내식당 휴무제를 운영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공공기관은 지역과의 상생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오늘 점심시간, 건강보험공단 구내식당입니다.
식당 앞에 휴무제를 시행한다는 안내문이 적혀 있습니다.
오늘부터 매달 둘째주 금요일 점심과 저녁식사 시간에 식당 문을 닫기로 한 겁니다.
이에따라 건강보험공단 직원 천600여명은 혁신도시를 비롯한 원주지역 음식점에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인터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하여 매월 둘째주 금요일 구내식당 정기휴무를 실시하게 됐습니다. 직원들은 다소 불편하지만, 지역과의 상생 협력을 위해 정기휴무에 기꺼이 동참하고 있습니다."
혁신도시 공공기관 내 구내식당 휴무제도가 지역 경기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습니다.
경북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도로공사가 작년 1월부터 매월 둘째주 금요일 점심시간에 의무휴무제를 도입한 결과,
김천지역 식당 매출액이 연간 1억원 정도 증가하는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원주 혁신도시 내 다른 공공기관의 경우, 여전히 구내식당 의무휴무제 도입에 미온적입니다."
평일 저녁 한두차례 저녁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공공기관도 있지만, 지역 상생보다는 업체 운영 편의를 위해서입니다.
그나마 직원 대부분이 서울 등 타지역으로 돌아가는 금요일 저녁에 식당 문을 닫아, 지역 상권에 별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인터뷰]
"앞으로 이 주변의 모든 기관들이 건강보험공단처럼 동참을 하셔서, 지역 활성화에 도움을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원주혁신도시 전체 공공기관 직원이 4천 500명인걸 감안하면, 모든 공공기관이 한달에 한번 점심시간에 구내식당을 닫을 경우, 지역 식당은 연간 4억원이 넘는 매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G1 뉴스에서는 지난달 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이 지역과의 상생에 동참하지 않고 있다는 연속 보도를 전해드렸는데요,
오늘부터 건강보험공단이 지역 상권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구내식당 휴무제를 운영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공공기관은 지역과의 상생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오늘 점심시간, 건강보험공단 구내식당입니다.
식당 앞에 휴무제를 시행한다는 안내문이 적혀 있습니다.
오늘부터 매달 둘째주 금요일 점심과 저녁식사 시간에 식당 문을 닫기로 한 겁니다.
이에따라 건강보험공단 직원 천600여명은 혁신도시를 비롯한 원주지역 음식점에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인터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하여 매월 둘째주 금요일 구내식당 정기휴무를 실시하게 됐습니다. 직원들은 다소 불편하지만, 지역과의 상생 협력을 위해 정기휴무에 기꺼이 동참하고 있습니다."
혁신도시 공공기관 내 구내식당 휴무제도가 지역 경기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습니다.
경북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도로공사가 작년 1월부터 매월 둘째주 금요일 점심시간에 의무휴무제를 도입한 결과,
김천지역 식당 매출액이 연간 1억원 정도 증가하는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원주 혁신도시 내 다른 공공기관의 경우, 여전히 구내식당 의무휴무제 도입에 미온적입니다."
평일 저녁 한두차례 저녁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공공기관도 있지만, 지역 상생보다는 업체 운영 편의를 위해서입니다.
그나마 직원 대부분이 서울 등 타지역으로 돌아가는 금요일 저녁에 식당 문을 닫아, 지역 상권에 별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인터뷰]
"앞으로 이 주변의 모든 기관들이 건강보험공단처럼 동참을 하셔서, 지역 활성화에 도움을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원주혁신도시 전체 공공기관 직원이 4천 500명인걸 감안하면, 모든 공공기관이 한달에 한번 점심시간에 구내식당을 닫을 경우, 지역 식당은 연간 4억원이 넘는 매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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