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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4> 동계아시안게임 '공동개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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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가올 남북 평화 시대, 강원도의 대북교류 현안을 짚어보는 연속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이번 회담으로 3년 뒤 열리는 동계아시안게임 남북 공동개최 추진에도 탄력이 붙었는데요,

강원도는 남북 관계 개선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스포츠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2021 동계아시안게임 남북 공동 개최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지난달 발표된 남북정상회담 판문점 선언문에 국제대회 공동참여 등 남과 북의 체육교류 활성화 내용이 반영됐기때문입니다.

개최장소로는 강릉과 평창, 북강원도의 원산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오는 9월 문화체육관광부에 동계아시안게임 공동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고, 공동 개최가 성사되면 북한과 세부사항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공동개최의 경우 준비기간이 길고, 정치와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부분에서 협조해야 하기 때문에, 일단 성사된다면 남북 관계 진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국제행사 개최계획 수립용역을 지금 추진중에 있습니다. 빠르면 8월 중에 마무리 짓고, 대한체육회나 문화체육관광부, 기재부를 거친 유치 절차를 착실하게 이행해서‥"

기존에 추진됐던 남북 스포츠 교류도 다시 활성화 시키기로 했습니다.

오는 7월, 평양에서 국제유소년축구대회를 열고, 우리나라와 북한, 중국 등 모두 8개 팀이 참가하는 방안이 논의중입니다.

10월에는 차기대회를 남측에서 여는 등 교류전을 정기적으로 갖는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강원도를 연고로 한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을 창설하는 등 체육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조성된 화해 무드는 남북 정상회담 개최의 중요한 발판이 됐습니다.
향후 스포츠 교류가 확대된다면 남북관계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B 기자 g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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