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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3>여주-원주 '복선 요구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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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수도권 전철의 연장선인 여주-원주 철도 건설 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습니다.

여) 정부는 오는 2023년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인데, 지역에서는 단선이 아닌 전 구간 복선 시공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3월, 국토교통부는 여주-원주 철도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했습니다.

오는 2023년까지 국비 5천 299억 원을 투입해 여주역과 서원주역 사이 21.95km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입니다.

서원주역을 비롯한 3개 역을 개량하고, 터널 2곳과 교량 1곳은 기존 중앙선과의 합류 혼잡을 피해 복선으로 시공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여주-원주 철도의 대부분 구간은 단설로 건설됩니다.



"이처럼 수도권과 원주를 연결하는 철도가 단선으로 추진될 것이라는 소식에 지역에서는 전 구간 복선 시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주-원주 철도가 완공되면 인천에서 원주까지 는 1시간 20분, 강릉까지는 1시간 55분이면 주파가 가능합니다.

기업도시와 혁신도시가 둥지를 틀면서 급속히 커지고 있는 원주 도시 규모를 감안해, 복선철도로 건설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도와 인접한 원주가 수도권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이 필요한데, 복선 철도가 그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이번에 기본계획에 일부 터널과 교량이 복선화 선시공이 반영된 사항입니다. 저희들은 전 구간 복선화 시공을 위해서 관계 기관하고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입니다."

원주시는 여주에서도 복선 철도 설치 요구가 있는 만큼, 인근 지역과 전략적 제휴를 통한 해법 모색에도 나설 방침입니다.
G1 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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