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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여B> 강릉 순포 습지 7년만에 복원
2018-05-08
김도환 기자 [ dohwank@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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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다물과 민물이 만나는 곳에서 모래톱이 쌓여 생기는 석호는 통상 동해안에서 형성되는 지형입니다.
독특한 자연환경 탓에 생태계의 보고로서 가치가 높지만 최근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데요,
동해안 대표 석호 중 하나인 순포 습지가 7년여간의 공사 끝에 원래의 모습으로 복원됐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릉 사근진 앞바다와 맞닿은 짧은 모래톱을 지나면 넓은 호수가 펼쳐집니다.
동해안 5대 석호 가운데 하나인 순포 호수입니다.
1920년대까지만 해도 8만 9천㎡, 축구장 12개 크기에 온갖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였지만 점차 좁아지다 대부분 육지로 변했습니다.
유입되는 물길이 끊기고, 농경지가 확대되는 등 각종 개발을 이기지 못해서였는데, 반세기만에 제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Stand-up▶
"순포 습지 생태 복원 사업은 저탄소 녹색 시범 도시 조성의 하나로 7년 동안 120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석호의 특성을 살려 15만㎡가 넘는 습지로 복원했습니다.
멸종위기 2급 식물인 순채가 이미 발견될 정도로 생태계는 빠르게 살아나고 있습니다.
강릉시는 수생 식물원과 조류 관찰대, 탐방로를 설치해 되살아 난 환경이 주민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인터뷰]
"자라나는 청소년, 학생들에게 교육의 장이라든지, 생태 관광과 연계해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순포 습지에 앞서 경포 가시연습지가 복원됐고 남대천과 신리천의 친환경 정비도 끝나면서,
국내 최초로 지정됐던 강릉시의 저탄소 녹색 시범 도시 사업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바다물과 민물이 만나는 곳에서 모래톱이 쌓여 생기는 석호는 통상 동해안에서 형성되는 지형입니다.
독특한 자연환경 탓에 생태계의 보고로서 가치가 높지만 최근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데요,
동해안 대표 석호 중 하나인 순포 습지가 7년여간의 공사 끝에 원래의 모습으로 복원됐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릉 사근진 앞바다와 맞닿은 짧은 모래톱을 지나면 넓은 호수가 펼쳐집니다.
동해안 5대 석호 가운데 하나인 순포 호수입니다.
1920년대까지만 해도 8만 9천㎡, 축구장 12개 크기에 온갖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였지만 점차 좁아지다 대부분 육지로 변했습니다.
유입되는 물길이 끊기고, 농경지가 확대되는 등 각종 개발을 이기지 못해서였는데, 반세기만에 제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Stand-up▶
"순포 습지 생태 복원 사업은 저탄소 녹색 시범 도시 조성의 하나로 7년 동안 120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석호의 특성을 살려 15만㎡가 넘는 습지로 복원했습니다.
멸종위기 2급 식물인 순채가 이미 발견될 정도로 생태계는 빠르게 살아나고 있습니다.
강릉시는 수생 식물원과 조류 관찰대, 탐방로를 설치해 되살아 난 환경이 주민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인터뷰]
"자라나는 청소년, 학생들에게 교육의 장이라든지, 생태 관광과 연계해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순포 습지에 앞서 경포 가시연습지가 복원됐고 남대천과 신리천의 친환경 정비도 끝나면서,
국내 최초로 지정됐던 강릉시의 저탄소 녹색 시범 도시 사업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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