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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현안.6/DLP 남A> 원주지역 발전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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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시장 선거에서는 날로 악화되는 환경 문제와 함께, 경제도시 건설과 관광 활성화가 주요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각 후보들의 입장과 해법은 무엇인지 살펴봅니다. 조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터]
원주지역은 빠른 성장세 만큼이나 악화되는 환경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지난해 원주에서 초미세먼지 수치가 나쁨을 기록한 날은 모두 60일로, 전북 익산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을 정도로 심각합니다.

그만큼, 후보들의 대책도 다양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원창묵 후보는 환경 정책의 강화를 통해, 미세먼지 배출기준을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합니다.

시 자체적으로 공장의 오염원 배출을 규제하고, 노후된 경유차나 난방시설을 줄여나가는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 원경묵 후보는 SRF 열병합발전소 취소의 명문화를 시작으로, 건강을 위협하는 어떤 시설도 허가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대기질을 실시간 공개하는 등 환경 정책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바른미래당 이상현 후보는 외부 오염 요인을 차단하기 위해 도심 곳곳에 나무숲길을 조성하는 것부터 시작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또, 아침마다 도로 물청소를 상시화하고, 영유아 시설에 공기청정기와 마스크를 지원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금산 출렁다리로 원주지역 관광 산업의 가능성이 입증된 만큼, 세후보 모두 관광 활성화에 대해서도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원창묵 후보는 소금산이 있는 간현관광지 일대에 곤돌라와 유리다리, 전망대 등을 설치해 사계절 레포츠 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원경묵 후보는 원주역 광장에 국제 캐릭터 상설전시장을 짓고 근현대사 거리도 만들어, 침체된 구도심을 관광 자원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상현 후보는 치악산 둘레길을 조성해 권역별로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치악산 드림랜드에 대규모 레저 기업도 유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원주를 중부내륙권 경제도시로 집중 육성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세후보 모두, 철도망 완성과 기업 유치가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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