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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국회의원 구속영장..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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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강원지역 국회의원인 권성동 의원과 염동열 의원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요,

국회에서 염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부결됐습니다.

여) 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처리도 예정돼 있는데,
지방 선거를 앞두고 현직 국회의원 2명에 대한 수사가 진행중이어서 도내 정치권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오늘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자유한국당 염동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켰습니다.

찬성 98표, 반대 172표, 기권 1표, 무효 4표였습니다.

염의원은 강원랜드 채용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검찰로부터 구속영장이 청구된 건데,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면서, 법원에 자진 출석하지 않는 이상 이제 영장실질심사를 열 방법은 없습니다.

권성동 의원에 대한 국회의 신병처리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강원랜드 채용비리를 둘러싼 업무방해와 제3자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권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입니다.

권 의원 역시 체포동의안이 가결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오는 28일 본회의에 보고될 전망이지만, 6월 국회가 지방선거 일정과 맞물려 본회의 일정이 불투명한 만큼, 장기 표류가 점쳐집니다.

결국, 두 의원 모두 불구속 수사를 받을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하지만, 회기가 끝난 후 영장 재청구 가능성과 함께, 향후 기소 후 재판결과 등에 따라 두 의원의 거취는 크게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내 국회의원 두명이 채용 비리 연루 의혹을 받고 검찰 수사의 칼날 앞에 서면서 도내 여야 정치권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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