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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적 물갈이 예고, 공직사회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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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6·13 지방선거가 끝나자, 일선 시.군에선
벌써부터 물갈이 인사 얘기가 공공연히 나오고 있습니다.

여) 과거 선거때마다 이른바 코드 인사가 반복됐기 때문인데요,

공직사회의 줄서기 문화가 사라지기 위해서라도, 이번 민선 7기 지자체에서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도지사와 18개 시·군 자치단체장들은 다음달 1일 시작되는 민선 7기 체제에 맞춰, 대규모 인사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현직 시장.군수가 낙마하고, 새로운 수장을 맞이해야 할 지자체는 벌써부터 술렁이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로 단체장의 정치적 성향이 '보수에서 진보'로 바뀐 곳이 도내 18개 시·군의 절반인 9곳이나 돼, 인사 태풍이 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홍천군과 정선군은 긴장감이 더합니다.

4년전 현직 군수로 재선에 도전했다 낙마한 뒤, 이번 선거에서 재기에 성공한 전 군수가 다시 돌아오기때문입니다.

공무원들은 겉으로는 말은 아끼고 있지만, 대규모 물갈이를 염두에 두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코드·보복 인사) 그럴 개연성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그렇게 크게 안하시겠죠..합리적으로 하실걸로 믿어요."

일선 자치단체에서는 지방선거를 치를 때마다 이어져온 이른바 '숙청 인사'에 대한 루머도 돌고 있습니다.



"바뀌면 (코드 인사를) 당연시하게 받아들이니까..일반적으로 보면 조직을 자기 입맛에 맞게 바꿔야 되잖아요. 과장들이 많이 바뀌죠 과장들하고 주요 몇몇 계장들.."



"자치단체장들이 코드에 맞는 인물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건 고유 권한입니다. 하지만, 안팎에서 수긍하기 힘든 인사를 강행한다면 그 권한은 이미 남용되고 있다는 점도 잊지말아야 할 대목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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