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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남A> 커피도시 강릉 '일회용 컵' 골치
2018-06-21
김도환 기자 [ dohwank@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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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릉은 명실공히 대한민국 제일의 커피도시입니다.
해변과 어우러진 진한 커피 향이 마니아들을 끌어들이며 관광 경기에도 일등 공신 역할을 하고 있는데, 한가지 골칫거리가 있습니다.
1회용 컵입니다. 주말이면 무려3만 개가 소비됩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릉 안목항 주변은 늘 거리마다 테라스마다 커피 손님으로 가득합니다.
하지만 손에 든 커피잔은 대부분 일회용입니다.
강릉자원순환운동본부가 전수 조사했습니다.
/매장 한 곳 평균 평일엔 43개, 주말엔 92개의 일회용 컵을 사용했습니다.
조사 대상 업소가 314곳이었으니까, 주말엔 하루 2만 8천 222개의 일회용 컵이 쓰인 셈입니다./
규정대로 매장 안에서는 커피잔을 사용하고, 포장판매는 일회용 컵을 사용한다는 곳은 절반에 불과했습니다.
소비자가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고, 설거지나 비용 절감의 이유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가장 문제점은 싼 가격이죠. 싼 가격에 공급되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매장 안에서건 밖에서건 너무 많이 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회용 컵의 재활용률은 7%에 불과합니다.
색이나 무늬가 없는 단일 소재일수록 재활용이 쉬운데,
커피점마다 색과 디자인, 소재가 다양해 재생이 어렵습니다.
일회용을 쓸지 유리잔을 쓸지 반드시 소비자에게 선택권을 주고,
전용 용기를 보급하거나 할인 제도를 도입해 일회용 컵 사용을 억제하는 곳도 있지만 아직은 일부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매장에서 드신다면 컵으로, 가져가시는 걸 원하시면 일회용 잔에 나가고 있고요, 손님이 다회용 컵이나 텀블러를 가져오시면 500원 할인하는 제도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오는 8월부터 매장 내 일회용 컵 사용 등을 단속하기로 했고,
강릉자원순환운동본부는 강릉시와 함께 다음 달 명품 커피도시 조성을 위한 워크숍을 열어 일회용 컵 사용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강릉은 명실공히 대한민국 제일의 커피도시입니다.
해변과 어우러진 진한 커피 향이 마니아들을 끌어들이며 관광 경기에도 일등 공신 역할을 하고 있는데, 한가지 골칫거리가 있습니다.
1회용 컵입니다. 주말이면 무려3만 개가 소비됩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릉 안목항 주변은 늘 거리마다 테라스마다 커피 손님으로 가득합니다.
하지만 손에 든 커피잔은 대부분 일회용입니다.
강릉자원순환운동본부가 전수 조사했습니다.
/매장 한 곳 평균 평일엔 43개, 주말엔 92개의 일회용 컵을 사용했습니다.
조사 대상 업소가 314곳이었으니까, 주말엔 하루 2만 8천 222개의 일회용 컵이 쓰인 셈입니다./
규정대로 매장 안에서는 커피잔을 사용하고, 포장판매는 일회용 컵을 사용한다는 곳은 절반에 불과했습니다.
소비자가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고, 설거지나 비용 절감의 이유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가장 문제점은 싼 가격이죠. 싼 가격에 공급되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매장 안에서건 밖에서건 너무 많이 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회용 컵의 재활용률은 7%에 불과합니다.
색이나 무늬가 없는 단일 소재일수록 재활용이 쉬운데,
커피점마다 색과 디자인, 소재가 다양해 재생이 어렵습니다.
일회용을 쓸지 유리잔을 쓸지 반드시 소비자에게 선택권을 주고,
전용 용기를 보급하거나 할인 제도를 도입해 일회용 컵 사용을 억제하는 곳도 있지만 아직은 일부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매장에서 드신다면 컵으로, 가져가시는 걸 원하시면 일회용 잔에 나가고 있고요, 손님이 다회용 컵이나 텀블러를 가져오시면 500원 할인하는 제도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오는 8월부터 매장 내 일회용 컵 사용 등을 단속하기로 했고,
강릉자원순환운동본부는 강릉시와 함께 다음 달 명품 커피도시 조성을 위한 워크숍을 열어 일회용 컵 사용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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