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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남A> 동해시, 한섬 유원지 개발 재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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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거에선 지역의 오래된 숙원 사업이 공약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해시의 한섬 유원지 개발 사업이 그렇습니다.

수십 년 째 지지부진했는데, 민선 7기 시정에서 강한 추진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잡니다.


[리포터]
기암절벽과 긴 백사장이 어우러진 한섬은 동해시가 자랑하는 절경입니다.

도심과 10분 거리여서 접근성도 좋고, 경제적으로도 입지가 완벽합니다.

때문에 1981년에 일찌감치 유원지로 지정됐고, 1996년에는 개발 계획도 나왔습니다.

30년 넘게 호텔이나 리조트, 워터파크와 요트 마리나까지 온갖 계획이 나왔지만, 번번이 실패했습니다.

자금력과 추진 능력을 고루 갖춘 민간 투자자를 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Stand-up▶
"동해시는 한섬 개발을 민선 7기의 역점 추진 정책으로 정하고, 민자 유치 여건을 만들기 위한 과감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올해 39억 원을 투입해 '감성 바닷길'을 만듭니다.

한섬 해안을 따라 1.6km에 해안 산책길을 조성해 몽돌해변과 기암괴석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습니다.

해변을 가로막고 있던 군부대 철책도 사업비 5억 원을 확보해 걷어냈습니다.

투자자로선 사업성이 몰라보게 좋아진 셈입니다.

여기에 민자 유치의 최대 걸림돌인 용지 확보까지 시가 나설 계획입니다.

[인터뷰]
"민간 자본을 유치하기 위해서 특히 토지 문제 등을 저희가 적극 지원해서 민간 자본의 초기 리스크를 감소 시키고 관광 진흥법 등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서 민간 자본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입니다."

동해시는 한섬 개발을 포함한 민선 7기 공약 사업에 시동을 걸기 위해 7개 분야 44명의 전담팀을 따로 꾸려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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