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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만남의 길 다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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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8·15 이산가족상봉행사 등 인도적 교류를 논의하기 위해 남북 대표단이 오늘 금강산에서 만났습니다.

여) 회담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2015년 이후 3년만에 다시 열릴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남북 적십자회담에 참가할 대표단이 오늘 오전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회담장인 금강산으로 향했습니다.

[인터뷰]
"잘 다녀오겠습니다. 우리 이산가족의 한을 풀어드릴겁니다. 많이 성원해주십시요."

대표단은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이산가족 상봉 행사의 일정과 규모를 주요 의제로 다뤘습니다.



"평화의 시대, 자주통일의 이런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첫 출발선 위에 북과 남이 세계적인 명산인 이 금강산에서 서로 이렇게 마주앉은 것은 매우 기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훈훈했던 시작과 달리 의제에 입장 차이가 있어 회담은 다소 길어졌지만,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후속 조치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상봉 행사의 일정과 규모, 방식과 시설 개보수 문제 등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봉 재개 소식에 이산가족들도 기대가 큽니다.

지난달 말 기준 이산가족은 13만2천여 명, 이 가운데 생존자는 5만6천여명에 불과합니다.


"또, 살아있는 5만6천여명 중 70세 이상의 고령자가 전체의 85%에 이르고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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