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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국제공항 관광단지 조성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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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양국제공항 주변에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되면서 침체됐던 공항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하지만 대부분 민자를 유치해야 하기 때문에 사업비 확보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양양공항 근처 9만7천㎡ 땅에 새롭게 건물이 세워졌습니다.

연말 준공예정인 지하 3층, 지상 6층 90실 규모의 휴양 콘도미니엄입니다.

생활숙박시설 10개 동은 평창올림픽을 맞아 먼저 지어져 이미 시범운영 중입니다.

◀브릿지▶
"나머지 179개 동은 올해 안에 모든 기초 공정을 마치고 착공할 계획입니다."

9홀에서 18홀 코스로 확대된 골프장은 환경영향평가 등 제반절차가 승인되면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갑니다.

아웃렛과 힐링가든부터 지역특산물 상가, 박물관까지 조성해 하나의 체류형 레저단지가 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온 가족이 함께 레저를 할 수 있는 관광휴양지로 조성 중에 있고, 2020년도에 1단계 완료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양양군은 단지가 조성되면 영동 북부권 관광벨트 환경을 구축하고, 침체된 양양공항 활성화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동해북부권 관광벨트 구축과 양양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서 양양국제공항 관광단지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해 추진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중국 투자자를 통해 당초 3만4천㎡ 규모로 지을 예정이었던 아웃렛은 투자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어 다소 지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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