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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2/여A>폐광지 고용 창출, 강원랜드가 답
2018-06-28
김기태 기자 [ purekitae@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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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랜드 설립 20주년을 맞아 성과와 과제를 짚어보는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강원랜드는 폐광지 일자리 제공을 위해 주민들에 대해 우선 채용 정책을 벌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최근 대규모 채용 비리 사태가 빚어지면서, 지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설립 취지에 맞게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재정립해 지역 주민 우선 채용 정책을 유지해야한다는 것이 지역의 주장입니다.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랜드의 설립 목적 가운데 하나는 폐광지역의 일자리 창출입니다.
폐광 후 공동화현상이 심각한 폐광지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강원랜드에는 현재 협력업체를 포함해 모두 5천 374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63%가 넘는 3천 428명이 폐광지역 출신입니다.
지역주민 채용 우대 정책을 통해 직원 채용시 50%를 할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같은 폐광지역 주민 우선 고용 정책은 대규모 채용 비리 사태에 휘말리면서 본래 취지가 퇴색되고 말았습니다."
지난 2013년 직원 채용 과정에서 청탁과 점수 조작 등으로 부정 입사한 것으로 드러난 직원은 모두 225명.
강원랜드는 관련 절차를 거쳐 이들 모두를 퇴출했고, 피해자 구제를 위한 특별 채용을 진행중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채용 관련해 부정적 여론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자격이 안되는 사람들, 도덕적으로 부조리를 갖고 있는 사람들, 비리에 의해서 채용되면 안되겠지만, 원칙과 기준을 분명히 세워서 폐광지역 주민들은 누구나 강원랜드에 취직할 수 있는 그런 구도로 간다면 큰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일자리의 질도 되짚어봐야 할 부분입니다.
강원랜드에서 일하고 있는 지역 주민 상당수는 정규직이 아닌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직장이 안정적이지 못하다보니 계약이 종료되면 결국 폐광지역을 떠날 수 밖에 없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겁니다.
[인터뷰]
"일자리 자체가 보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일자리보다도 협력업체라던가 기간제 등 불안정한 일자리가 상당히 있다는 문제가 있고요."
강원랜드는 폐광지 고용 창출을 위한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역 주민 우선 채용 정책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강원랜드 설립 20주년을 맞아 성과와 과제를 짚어보는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강원랜드는 폐광지 일자리 제공을 위해 주민들에 대해 우선 채용 정책을 벌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최근 대규모 채용 비리 사태가 빚어지면서, 지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설립 취지에 맞게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재정립해 지역 주민 우선 채용 정책을 유지해야한다는 것이 지역의 주장입니다.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랜드의 설립 목적 가운데 하나는 폐광지역의 일자리 창출입니다.
폐광 후 공동화현상이 심각한 폐광지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강원랜드에는 현재 협력업체를 포함해 모두 5천 374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63%가 넘는 3천 428명이 폐광지역 출신입니다.
지역주민 채용 우대 정책을 통해 직원 채용시 50%를 할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같은 폐광지역 주민 우선 고용 정책은 대규모 채용 비리 사태에 휘말리면서 본래 취지가 퇴색되고 말았습니다."
지난 2013년 직원 채용 과정에서 청탁과 점수 조작 등으로 부정 입사한 것으로 드러난 직원은 모두 225명.
강원랜드는 관련 절차를 거쳐 이들 모두를 퇴출했고, 피해자 구제를 위한 특별 채용을 진행중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채용 관련해 부정적 여론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자격이 안되는 사람들, 도덕적으로 부조리를 갖고 있는 사람들, 비리에 의해서 채용되면 안되겠지만, 원칙과 기준을 분명히 세워서 폐광지역 주민들은 누구나 강원랜드에 취직할 수 있는 그런 구도로 간다면 큰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일자리의 질도 되짚어봐야 할 부분입니다.
강원랜드에서 일하고 있는 지역 주민 상당수는 정규직이 아닌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직장이 안정적이지 못하다보니 계약이 종료되면 결국 폐광지역을 떠날 수 밖에 없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겁니다.
[인터뷰]
"일자리 자체가 보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일자리보다도 협력업체라던가 기간제 등 불안정한 일자리가 상당히 있다는 문제가 있고요."
강원랜드는 폐광지 고용 창출을 위한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역 주민 우선 채용 정책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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