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동계올림픽 이후, 강원도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하는 민선 7기 시대의 막이 올랐습니다.

최문순 도지사는 '평화시대'를 경제로 연결시킨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교육감과 시장.군수들도 공식 업무 개시를 통해, 힘찬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보도에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민선 7기 도정 슬로건을 '평화와 번영, 강원시대'로 정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촉발된 평화 분위기를 선도해서, 강원도의 발전과 연계시키겠다는 겁니다.

/이를 위한 도정 목표도 세웠습니다.

강원도를 남북교류와 평화경제의 중심으로 만들고, 북방경제를 넘어 대륙으로 나간다는 복안입니다.

또, 첨단화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일자리와 경제·사람 중심의 강원도, 포스트 올림픽과 관광·문화 중심의 강원도를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강원도가) 변방으로 변두리로 남게 됐습니다. 그래서 분단의 피해 지역으로 남았습니다. 이제는 분단을 극복해야 될 때가 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민병희 교육감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태풍 대비 긴급회의로 대체했습니다.

학생과 현장 중심의 교육을 펼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급류로 인해서 등하교 길이 폐쇄되거나 또는 유실되거나 해서 위험한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이런 것을 중심으로 해서 사전 예방을 할 수 있도록.."

이재수 춘천시장도 당초 예정됐던 취임 행사를 모두 취소하고 업무를 시작했고,

원창묵 원주시장 역시, 직원과 이통장 등만 초청해 간단한 월례조회로 취임식을 대신했습니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취임식을 갖고, 강릉을 위해서라면 누구와도 대화하고 소통하겠고 밝히는 등 18개 시장.군수들도 민선 7기 시작을 알렸습니다.

◀stand-up▶
"향후 4년 간 강원도를 이끌어갈 민선 7기가 시작됐습니다. 평화시대 강원도가 중심이 될 수 있을 지도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