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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여A>강원랜드 워터월드, 11년만에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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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랜드 워터월드가 사업 추진 11년 만에 마침내 문을 열었습니다.

국내 4번째 규모의 물놀이 시설이 들어서면서, 폐광지역 관광 경기 부양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강원랜드 워터파크 조성 사업은 폐광지역 사회의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긴 겨울과 고지대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설계를 두고 강원랜드와 지역 사회의 갈등이 계속되는 등 장기간 표류해 왔습니다.



"폐광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 가운데 하나였던 강원랜드 워터월드가 2년여의 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2016년부터 천 672억 원이 투입된 강원랜드 워터월드는 실내 2만 2천㎡, 실외 2만 6천㎡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남태평양 폴리네시아를 테마로 파도풀과 슬라이드 등 16가지 시설을 갖춰 국내 워터파크 가운데 4번째 규모를 자랑합니다.

[인터뷰]
"실외 유수풀을 온수를 사용해서 사계절 운영가능한 시스템으로 구성했고,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1/4을 수열을 이용해 친환경 에너지 건물로 인증 받았습니다."

워터월드가 문을 열면서 강원랜드의 모객 활동에도 큰 도움을 받을 전망입니다.

봄-야생화, 여름-물놀이, 가을-트래킹, 겨울-스키까지 사계절 즐길거리가 마련돼 진정한 가족형 리조트로서 도약도 기대됩니다.

[인터뷰]
"사계절 내내 하이원리조트가 위치한 폐광지역 일대에 많은 가족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기 때문에 이전보다 많은 지역 경제 활성화도 도움이 되고.."

강원랜드는 워터월드 개장을 기념해 오는 12일까지 강원도와 충청북도 주민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입장권 할인이벤트를 벌일 예정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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