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2014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4년 6개월동안 미시령터널 통행료 감면카드를 부정 사용했다 환수당한 사례가 563건, 90만5천840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부정 사용은 거주지를 속초가 아닌 다른 곳으로 옮겼거나, 차량 등록지가 다른 지역으로 이전해 자격이 상실됐는데도 카드를 사용한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미시령터널 통행료 감면카드는 미시령터널을 이용하는 설악권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통행료의 절반을 강원도와 설악권 4개 시·군이 부담하기로 하고, 2010년부터 주민들에게 발급해온 카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