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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여A> 강원교육 과제 산적..예산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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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교육청이 민선 3기 강원 교육의 핵심 정책을 제시했습니다.

기초학력 보장과 교육과정 다양화, 교육비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는데,

관건은 역시 예산입니다.
백행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우선 책임 교육을 한글에 이어 영어와 수학으로 확대해 기초학력 보장제를 강화합니다.

영어는 의사소통을 위한 말하기 교육을 늘리고, 수학은 대안 교과서 개발, 평가방식 다양화 등 근본적인 변화를 줄 계획입니다.

고등학교 혁신도 속도를 냅니다.

일반고의 교육과정을 다양화 해서 선택과목을 좀더 폭넓게 개설하고, 권역별로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합니다.

일반고와 특성화고 사이에 진로변경이 가능하도록 전입학 제도도 만들어집니다.

돈안드는 교육을 위해 공립 유치원 취원율을 50%까지 끌어올리고, 초등학교 놀이 교육과 방과후학교 운영을 내실화 하기로 했습니다.

지자체와 연계해 맞벌이 부부가 저녁까지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시스템을 고민하고, 중고등학생들의 교복비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공교육비를 경감시키기 위해서 중.고교 교복비를 지원하고 고교 수업료 지원을 확대합니다."

문제는 예산입니다.

도교육청 준비위원회는 공립유치원 취원률을 50%로 만드려면 2022년까지 365억원 이상이 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교 수업료 지원에는 한해 376억원이, 교복비 지원에는 64억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고,

학생통학여건 개선에 40억원, 학습 준비물 지원에 45억원이 듭니다.

대략 몇가지만 계산해봐도 연간 수백억원에 달하는 금액인데, 준비위 발표내용에는 전체 소요 예산이나 재원 조달 방안은 빠져 있습니다.



"아무리 공약이 좋아도 달성가능한 재원이 있
어야 하고, 그게 전체 3기에 어떻게 예산이 들어가는가 전체 예산을 보면서 실현가능성을 같이 검토해야하고.."

강원도교육청은 기존사업의 예산절감액이 500억원 정도이고, 교육 교부금이 올라 공약 이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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