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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탕 바닷물' 양식업도 비상
2018-08-02
김도환 기자 [ dohwank@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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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기록적인 폭염에 바다도 끓고 있습니다.
평소보다 수온이 7도 이상 올라갔는데요, 양식업계도 비상입니다.
여) 특히 강원도가 주력하고 있는 명태 복원 사업이 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찬물에 사는 명태를 더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대한민국 수산 연구의 제1과제, 명태 복원을 주도하고 있는 동해수산연구소입니다.
완전 양식에 성공해 3년째 명태를 키우고 있는데,
귀하신 몸 물 온도 맞춰 주기가 요즘 너무 힘듭니다.
한해성 어종이라 적정 수온이 7도인데 유입되는 바닷물은 28도입니다.
냉각 펌프를 최대치로 가동해 순식간에 20도 이상을 낮춰야 하는데,
과부하가 걸려 멈추기라도 하면 복원 사업에 큰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현재 히트 펌프를 대용량으로 세대를 24시간 풀가동하고 있습니다. 히트 펌프가 생명줄인데 이게 고장이 나면 큰 비상이 걸립니다."
멍게나 가리비 양식 어민은 출하를 포기했습니다.
조금이라도 찬 40m 이하 깊은 바다로 양식 시설을 내려 피신시켰습니다.
육지에서 기르는 광어나 강도다리 양식장은 물고기 입장에서 보면 열탕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적정 수온보다 10도 이상 높은 물이 들어오는 데다 한낮 뙤약볕에 더 데워져 움직임도 없고 더러 배를 뒤집고 죽기도 합니다.
폐사율을 줄이기 위해 며칠째 먹이도 주지 못해 고기들은 살이 쪽 빠졌습니다.
[인터뷰]
"17에서 18도가 적정온도인데 온도가 너무 상승해서 29도에서 30도가 거의 다 되니까 폐사율이 아주 높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평년보다 바닷물 온도가 7도 정도 높다며 고수온 주의보를 최북단 고성까지 확대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남) 기록적인 폭염에 바다도 끓고 있습니다.
평소보다 수온이 7도 이상 올라갔는데요, 양식업계도 비상입니다.
여) 특히 강원도가 주력하고 있는 명태 복원 사업이 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찬물에 사는 명태를 더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대한민국 수산 연구의 제1과제, 명태 복원을 주도하고 있는 동해수산연구소입니다.
완전 양식에 성공해 3년째 명태를 키우고 있는데,
귀하신 몸 물 온도 맞춰 주기가 요즘 너무 힘듭니다.
한해성 어종이라 적정 수온이 7도인데 유입되는 바닷물은 28도입니다.
냉각 펌프를 최대치로 가동해 순식간에 20도 이상을 낮춰야 하는데,
과부하가 걸려 멈추기라도 하면 복원 사업에 큰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현재 히트 펌프를 대용량으로 세대를 24시간 풀가동하고 있습니다. 히트 펌프가 생명줄인데 이게 고장이 나면 큰 비상이 걸립니다."
멍게나 가리비 양식 어민은 출하를 포기했습니다.
조금이라도 찬 40m 이하 깊은 바다로 양식 시설을 내려 피신시켰습니다.
육지에서 기르는 광어나 강도다리 양식장은 물고기 입장에서 보면 열탕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적정 수온보다 10도 이상 높은 물이 들어오는 데다 한낮 뙤약볕에 더 데워져 움직임도 없고 더러 배를 뒤집고 죽기도 합니다.
폐사율을 줄이기 위해 며칠째 먹이도 주지 못해 고기들은 살이 쪽 빠졌습니다.
[인터뷰]
"17에서 18도가 적정온도인데 온도가 너무 상승해서 29도에서 30도가 거의 다 되니까 폐사율이 아주 높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평년보다 바닷물 온도가 7도 정도 높다며 고수온 주의보를 최북단 고성까지 확대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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