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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3>영월 동강시스타 회생 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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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기업 회생 절차에 들어간 동강시스타는 영월군의 가장 큰 고민 가운데 하나인데요,

여) 영월군의 자금 지원도 난관에 부딪혀, 해법 찾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기업회생 절차가 진행중인 영월 동강시스타는 전체 365억 원의 채무 가운데, 올해 말까지 147억 원을 갚아야 합니다.

콘도 회원권 분양과 스파시설 등의 매각을 통해 115억 원을 마련해도, 30억 원 이상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동강시스타의 대주주인 광해관리공단과 강원랜드도 자금 지원에 선뜻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영월군은 당초 회생 계획안의 핵심인 콘도 회원권 구매를 통해 65억 원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영월군이 동강시스타 콘도 회원권을 매입하는 것은 배임에 해당된다는 법률 자문이 나오면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동강시스타 노조는 그러나 계획대로 영월군이 자금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여기에 투입된 공사비에 대한 부분은 반드시 해결해야 하지만, 그것만 해결된다면 운영 부분으로 영월군에 굉장히 많은 이익을 동강시스타가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월지역 주민들 역시, 민간 매각이 아닌 영월군을 비롯한 지역의 도움으로 동강시스타가 정상화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인터뷰]
"기업회생 인가가 나면 광해관리공단이 운영 자금 40억 원을 투입한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것 조차도 나몰라라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저희 주민들로서는 원위치를 해달라.."

올해 회생의 기로에 서게 된 영월 동강시스타에 대해 어떤 해법이 도출 될 수 있을 지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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