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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여A> 폭염으로 썰렁한 여름축제..변화 시급
2018-08-03
홍서표 기자 [ hsp@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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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40도를 넘나드는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외부활동 자체를 꺼리게 되는데요,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 유치에 나선 강원도 여름축제가 된서리를 맞고 있습니다.
폭염 등 이상기후가 매년 반복될 것으로 보여, 여름축제에 대한 대대적인 손질이 시급해졌습니다.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더위를 피하려는 아이들이 물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옵니다.
하지만 바로 옆 땡볕에 차려진 행사장은 사람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부스도 곳곳이 텅 비었고, 사람들은 그늘막과 분수 앞으로 모여듭니다.
[인터뷰]
"선풍기가 곳곳에 있기는 한데 이렇게 천막 안에 들어와 있을 때나 쓸 수 있잖아요. 그리고 지금도 저도 너무 죄송한데 두 대 밖에 없는데 애기 있다고 한대를 돌리는 게 쫌 죄송하더라고요. 그렇게 관광객들을 위해서.."
폭염 속에 열린 강원도 여름 축제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개최된 양구 배꼽축제는 지난해 12만 명이던 방문객이 3만여 명으로 급감했고,
모레 끝나는 화천 쪽배축제도 지난해 4만 명에 육박했던 방문객이 어제까지 2만7천 명에 그쳤습니다.
◀stand-up▶
"강원도를 대표하던 여름축제들이 폭염에 맥을 못 추면서 축제 전반에 대한 변화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해 폭염과 같은 재난 수준의 이상기후가 언제든 축제의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무더위나 태풍, 집중호우 등 악기상의 영향을 덜 받는 프로그램을 고민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동남아 관광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고 제안합니다.
[인터뷰]
"주간에만 할 것이 아니라 야간까지 포함해서 시간과 공간을 좀 더 확대해야만 여름축제가 가지고 있는 자연 조건에서의 약점, 이런 부분들을 보완해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땡볕에 축제장을 차린 공급자 중심의 행사 진행은 실패할 확률이 높은만큼,
기상이변에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도록 강원도 축제의 변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최근 40도를 넘나드는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외부활동 자체를 꺼리게 되는데요,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 유치에 나선 강원도 여름축제가 된서리를 맞고 있습니다.
폭염 등 이상기후가 매년 반복될 것으로 보여, 여름축제에 대한 대대적인 손질이 시급해졌습니다.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더위를 피하려는 아이들이 물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옵니다.
하지만 바로 옆 땡볕에 차려진 행사장은 사람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부스도 곳곳이 텅 비었고, 사람들은 그늘막과 분수 앞으로 모여듭니다.
[인터뷰]
"선풍기가 곳곳에 있기는 한데 이렇게 천막 안에 들어와 있을 때나 쓸 수 있잖아요. 그리고 지금도 저도 너무 죄송한데 두 대 밖에 없는데 애기 있다고 한대를 돌리는 게 쫌 죄송하더라고요. 그렇게 관광객들을 위해서.."
폭염 속에 열린 강원도 여름 축제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개최된 양구 배꼽축제는 지난해 12만 명이던 방문객이 3만여 명으로 급감했고,
모레 끝나는 화천 쪽배축제도 지난해 4만 명에 육박했던 방문객이 어제까지 2만7천 명에 그쳤습니다.
◀stand-up▶
"강원도를 대표하던 여름축제들이 폭염에 맥을 못 추면서 축제 전반에 대한 변화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해 폭염과 같은 재난 수준의 이상기후가 언제든 축제의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무더위나 태풍, 집중호우 등 악기상의 영향을 덜 받는 프로그램을 고민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동남아 관광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고 제안합니다.
[인터뷰]
"주간에만 할 것이 아니라 야간까지 포함해서 시간과 공간을 좀 더 확대해야만 여름축제가 가지고 있는 자연 조건에서의 약점, 이런 부분들을 보완해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땡볕에 축제장을 차린 공급자 중심의 행사 진행은 실패할 확률이 높은만큼,
기상이변에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도록 강원도 축제의 변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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