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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해변.계곡, 피서객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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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월의 첫 주말인 오늘도, 35도를 웃도는 가마솥 더위가 이어졌는데요.

때마침 피서 절정을 맞아, 동해안 해수욕장과 계곡에는 전국에서 찾아온 피서객들로 크게 붐볐습니다.

여름 축제장에도 모처럼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더위를 식히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동해안 주요 해수욕장들이 모처럼 이름값을 했습니다.

경포 해수욕장에는 올들어 가장 많은 물놀이 인파가 몰렸습니다.

그동안 외출조차 힘들게 하는 찜통 더위 탓에 동해안 해수욕장들도 예년만 못했지만,

피서 절정기인 이번 주말엔 그래도 수많은 피서객들이 찾아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인터뷰]
"강원도에 오니까, 비록 여기도 기온이 높지만, 자연과 바다가 어우러져서 굉장히 왠지 바람이 더 선선한 것 같고 너무 좋아요."

파라솔 그늘에서도 피서객들이 더위를 식히며 여유를 만끽했습니다.

◀브릿지▶
"특히, 동해안 주요 해수욕장에서는 다양한 축제도 마련돼 피서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주문진에서 열린 오징어 맨손잡기 체험 행사는 직접 잡은 오징어를 즉석에서 회로 떠 먹을 수 있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해변 대신, 시원한 계곡을 찾은 피서객들도 많았습니다.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이야기 꽃을 피우는가 하면 돗자리에 누워 낮잠도 청해 봅니다.

아이들은 물총싸움 하랴, 송사리 잡으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인터뷰]
"가족들과 같이 오기에는 정말 좋은 곳인 것 같아요. 우리가 이틀 있었거든요. 아이들도 시원하고, 아침부터 하루 종일 땀 흘리는 일이 없고.."

도심 속 물놀이 시설에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영월 동강 뗏목 축제장 등 도내 여름 축제장도 모처럼 관광객들로 북적였습니다.

한편, 오후 들어 영동고속도로 등 도내 주요 도로는 귀경 차량들이 몰리면서 밤늦게까지 지.정체 현상이 이어졌습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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