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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대표단 방북..교류협력 '활기'
2018-08-10
홍서표 기자 [ hsp@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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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계올림픽으로 촉발된 평화 염원을 이어갈 강원도 대표단이 방북길에 올랐습니다.
평양 국제 유소년축구대회 참관이 목적이지만, 다양한 남북교류 사업이 논의될 지가 더 관심입니다.
이번 방북의 의미와 기대를, 홍서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터]
공을 다루는 선수들의 발놀림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패스에 이은 슈팅은 프로선수 못지않고, 날카로운 킥은 정확히 골대로 향합니다.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평양에서 열리는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에 강원도 대표로 참가하는 주문진중학교 선수들입니다.
[인터뷰]
"북측 친구들 보게 될 마음에 살짝 긴장도 되는데, 저희가 축구선수인 만큼 경기장 안에서는 또 저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을 보여주고, 밖에서도 북측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면서.."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는 지난 2014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2015년 2회, 그리고 동계올림픽을 앞둔 지난해 12월, 3회 대회가 열렸습니다.
당시, 중국 쿤밍에서 열린 3회 대회에서 최문순 도지사가 북측 대표단에 평창 올림픽 참가를 요청했고, 북측이 이에 화답하면서 평화올림픽이 완성된 겁니다.
이번 대회를 응원하기 위해 방북한 강원도 대표단에 거는 기대가 큰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공식적으로는 축구대회 참관이지만, 2021년 동계아시안게임 공동 유치와 올림픽 1주년 행사의 북측 참가를 비롯해, 각종 SOC 확충은 물론, 평화산단 조성과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해법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방북길에 동참한 춘천,원주,강릉시장 등 빅3 단체장들도 남북협력 사업과 스포츠 교류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중국을 통해서 교류할 때는) 시간도 걸리고 소통도 원활하지 않고 그랬는데, 이번에 10년 만에 처음으로 육로로 직접 가게 됐습니다. 남북교류를 육로를 통해서 직접 하게 됐다는데 큰 성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방북단은 선수단 84명과 참관단 25명, 운영위원 16명 등 151명 규모로,
양각도 호텔에 머물면서 김일성 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축구대회 예선과 결승전을 관람한 뒤, 오는 19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돌아올 예정입니다.
◀stand-up▶
"북한이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계기가 됐던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를 찾는 강원도 방북단이 어떤 교류협력 결과를 가지고 올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동계올림픽으로 촉발된 평화 염원을 이어갈 강원도 대표단이 방북길에 올랐습니다.
평양 국제 유소년축구대회 참관이 목적이지만, 다양한 남북교류 사업이 논의될 지가 더 관심입니다.
이번 방북의 의미와 기대를, 홍서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터]
공을 다루는 선수들의 발놀림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패스에 이은 슈팅은 프로선수 못지않고, 날카로운 킥은 정확히 골대로 향합니다.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평양에서 열리는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에 강원도 대표로 참가하는 주문진중학교 선수들입니다.
[인터뷰]
"북측 친구들 보게 될 마음에 살짝 긴장도 되는데, 저희가 축구선수인 만큼 경기장 안에서는 또 저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을 보여주고, 밖에서도 북측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면서.."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는 지난 2014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2015년 2회, 그리고 동계올림픽을 앞둔 지난해 12월, 3회 대회가 열렸습니다.
당시, 중국 쿤밍에서 열린 3회 대회에서 최문순 도지사가 북측 대표단에 평창 올림픽 참가를 요청했고, 북측이 이에 화답하면서 평화올림픽이 완성된 겁니다.
이번 대회를 응원하기 위해 방북한 강원도 대표단에 거는 기대가 큰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공식적으로는 축구대회 참관이지만, 2021년 동계아시안게임 공동 유치와 올림픽 1주년 행사의 북측 참가를 비롯해, 각종 SOC 확충은 물론, 평화산단 조성과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해법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방북길에 동참한 춘천,원주,강릉시장 등 빅3 단체장들도 남북협력 사업과 스포츠 교류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중국을 통해서 교류할 때는) 시간도 걸리고 소통도 원활하지 않고 그랬는데, 이번에 10년 만에 처음으로 육로로 직접 가게 됐습니다. 남북교류를 육로를 통해서 직접 하게 됐다는데 큰 성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방북단은 선수단 84명과 참관단 25명, 운영위원 16명 등 151명 규모로,
양각도 호텔에 머물면서 김일성 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축구대회 예선과 결승전을 관람한 뒤, 오는 19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돌아올 예정입니다.
◀stand-up▶
"북한이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계기가 됐던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를 찾는 강원도 방북단이 어떤 교류협력 결과를 가지고 올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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