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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시멘트 업계 "남북 경협 고대"
2018-08-13
김도환 기자 [ dohwank@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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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최근 건설 경기가 그리 좋지 않지만, 시멘트 업계가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여) 평화시대를 맞아, 남북 교류가 본격화되면 시멘트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기대감때문인데요,
남북 협력 사업의 기초가 될 도내 시멘트 생산 현장에 김도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단일 규모로는 아시아 최대인 삼척 삼표 시멘트 공장입니다.
무더위 속에서도 천 도 이상 달궈진 대형 가마가 쉼 없이 돌아갑니다.
요즘 건설 경기가 없어서 가동률이 70%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공장은 활기가 넘칩니다.
설비를 개선해 효율성을 높이고, 지난 6월엔 전용 운반선도 취항했습니다.
생산 능력을 시멘트 업계의 최전성기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바로 남북 경제 협력에 따른 기대감 때문입니다.
◀Stand-up▶
“어떤 협력 사업이든 도로나 철도, 건물 같은 기반 시설이 먼저 들어와야 하는데, 이때 시멘트가 꼭 필요합니다. 시멘트는 남북 협력의 기초 재료이자 접착제인 셈입니다."
경제 협력이 본격화되면 북측의 시멘트 수요는 연간 3천만 톤에 이른다는 게 업계의 추정입니다.
항만을 끼고 있는 삼표, 쌍용, 한라 등 도내 시멘트 업체가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한 사정상 육로 수송은 힘들고, 해상 운송이 30% 이상 비용도 아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도내 시멘트 업계가 이용하는 동해항이나 삼척항에서 북측 원산항까지 하루면 운송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향후 남북 경협이 이뤄지면 물동량이 연간 3천만 톤 이상 20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서 사별로 현재 있는 설비를 효율적으로 돌리고, 물동량을 늘리기 위해서 선박 등을 정비하고 있습니다."
시멘트 업계는 초반 물량 공급 뿐 아니라 북한 지역에 천억 톤 가량 매장돼 있는 석회석과 우리의 기술을 활용한 합자 회사 건립까지 내다보고 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남) 최근 건설 경기가 그리 좋지 않지만, 시멘트 업계가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여) 평화시대를 맞아, 남북 교류가 본격화되면 시멘트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기대감때문인데요,
남북 협력 사업의 기초가 될 도내 시멘트 생산 현장에 김도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단일 규모로는 아시아 최대인 삼척 삼표 시멘트 공장입니다.
무더위 속에서도 천 도 이상 달궈진 대형 가마가 쉼 없이 돌아갑니다.
요즘 건설 경기가 없어서 가동률이 70%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공장은 활기가 넘칩니다.
설비를 개선해 효율성을 높이고, 지난 6월엔 전용 운반선도 취항했습니다.
생산 능력을 시멘트 업계의 최전성기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바로 남북 경제 협력에 따른 기대감 때문입니다.
◀Stand-up▶
“어떤 협력 사업이든 도로나 철도, 건물 같은 기반 시설이 먼저 들어와야 하는데, 이때 시멘트가 꼭 필요합니다. 시멘트는 남북 협력의 기초 재료이자 접착제인 셈입니다."
경제 협력이 본격화되면 북측의 시멘트 수요는 연간 3천만 톤에 이른다는 게 업계의 추정입니다.
항만을 끼고 있는 삼표, 쌍용, 한라 등 도내 시멘트 업체가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한 사정상 육로 수송은 힘들고, 해상 운송이 30% 이상 비용도 아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도내 시멘트 업계가 이용하는 동해항이나 삼척항에서 북측 원산항까지 하루면 운송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향후 남북 경협이 이뤄지면 물동량이 연간 3천만 톤 이상 20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서 사별로 현재 있는 설비를 효율적으로 돌리고, 물동량을 늘리기 위해서 선박 등을 정비하고 있습니다."
시멘트 업계는 초반 물량 공급 뿐 아니라 북한 지역에 천억 톤 가량 매장돼 있는 석회석과 우리의 기술을 활용한 합자 회사 건립까지 내다보고 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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