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례 없는 폭염에 여름 가뭄까지 겹치면서 소양강댐 수위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최근 소양강댐의 수위는 176.62m로, 185.7m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m 정도 낮아졌습니다.

현재 저수량은 15억 7천여톤으로, 저수율은 54.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0%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소양강 댐의 저수율이 낮아지면서, 춘천과 화천 등 댐 인접 지역에 생활 용수가 긴급 지원되는 등 용수 공급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