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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여> 춘천 캠프페이지, '원래 계획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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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시가 이런 저런 말이 많았던 옛 캠프페이지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도심 한복판이라는 입지 조건에, 축구장 80개를 합친 넓은 면적을 갖고 있어,
강원도청은 물론 법원.검찰의 이전 얘기도 나왔었는데요,

당초 계획 대로 시민들이 편하게 오가며 쉴 수 있는 복합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최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이재수 춘천시장이 옛 캠프페이지 부지 활용 방안을 발표하고, 원래 계획대로 시민복합공원으로 조성한다고 밝혔습니다.

논란이 됐던 공공기관 건립은 없습니다.

업무 시설이 들어올 수 없는 문화공원 부지이기 때문입니다.

당초 계획대로 전체 면적의 80% 정도가 도시숲으로 조성됩니다.

숲에는 산책길을 설치하고, 곳곳에 시민들이 자유롭게 오가며 쉴 수 있는 광장도 만들어집니다.

춘천시는 시 도시계획 자문과 강원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연말까지 기본 계획안을 확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춘천시 도시계획 자문을 거쳐서, 강원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서 금년내에 결정고시 하도록 하겠습니다."

[리포터]
다만 이재수 시장의 핵심 공약 가운데 하나인 창작종합지원센터는 시민복합공원 내 문화.예술 구역으로 분류됐던 부지 남단에 건립하는 걸로 추진됩니다.

지상 4층 정도 규모인데, 역사문화센터와 다문화체험마당, 미디어아트갤러리 등 문화.예술 관련 시설도 함께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창작문화센터로 통합해서 설치하는 것으로, 이 부분이 문화공원으로 조성이 결정되면 세부 조성 계획은 별도로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때 시민의 의견을 들어서.."

[리포터]
결국, 기존의 시민공원이라는 큰 틀 안에 창작종합지원센터 정도가 추가된 겁니다.



올해 초 춘천시가 내놓은 시민복합공원 조성 기본 계획안과 크게 달라진 게 없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그동안 시민 혼선만 부추긴 게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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