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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여>속초시장 고소·고발 수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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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3 지방선거 후 전·현직 속초시장 간 고소·고발 사건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현직 김철수 시장이 오늘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김철수 속초시장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이병선 전 시장이 김 시장을 허위사실공표와 명예훼손, 지방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고소·고발한데 따른 것입니다.

[인터뷰]
"담담하고요. 성실하고 당당하게 조사에 임하겠습니다."

경찰은 김 시장이 지난 2015년 부시장 재직 당시 보궐선거를 앞두고 공무원을 시켜 새누리당 입당원서를 받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 지방선거에서 이병선 전 시장을 향해 일감을 주지 않아 지역 광고업체 대표를 죽음으로 몰고 갔다는 말과 대기업과 유착관계에 있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고소·고발장과 함께 제출된 진술서 등을 토대로 과거 새누리당이었던 자유한국당 강원도당과 공무원들을 조사한

경찰은 사실관계가 명확한 만큼 고의성 입증 여부가 수사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변호인을 선임해 대응에 나선 김 시장은 일방적이고 무분별한 정치공세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병선 전 시장 역시 최근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속초 해변 케이블카 사업 취소와 관련해 이 전 시장이 지방선거 TV토론회에서 허위 사실을 말했다며 케이블카 업체가 고소했기때문입니다.


"대를 이은 전·현직 시장 간의 법정다툼으로 지역사회가 양분되면서 시민들의 피로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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