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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여> 춘천영화제 내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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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영화제가 내일부터 막을 엽니다.

유명 다큐멘터리 영화를 연출한 춘천출신 고 이성규 감독을 위해, 지난 2013년 특별 상영회를 연 것을 계기로 벌써 5년째를 맞고 있는데요,

올해는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좀더 다양한 영화를 다루기로 하면서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각자의 삶을 살고 있던 가족들이 설날을 맞아 한자리에 모입니다.

기껏해야 하루·이틀동안이지만, 이들은 전쟁같은 시간을 보냅니다.

가족이란 이름으로 화해할 것인지, 가족이라는 허울을 벗고 자유로운 삶을 살 것인지,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찾는 모습을 그린, 영화 '설날'입니다.

올해 춘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춘천 출신 박형익 감독의 작품입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2018 춘천영화제가 내일 개막합니다.

'떠나는 순간, 영화가 된다'를 주제로 선정된 다양한 영화들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영화제 이름을 '춘천영화제'로 바꾸고, 다큐멘터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영화를 다룹니다.

고전 명작 데니스 호퍼 감독의 '이지 라이더'를 비롯해 영화 평론가 오동진 프로그래머가 엄선한 국내외 영화 15편이 23회에 걸쳐 춘천 명동 CGV에서 무료로 상영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다양한 독립예술영화라던지 그 외에 상업영화를 함께 다루기 위해서, 영화제 '여행'이라는 키워드로 같이 상영하려고, 이번에는 '춘천영화제'라는 이름으로 바꿔서 행사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영화상영 외에도 감독의 생각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관객과의 대화'시간과 영화배우들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타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습니다.

자극적인 상업영화에 익숙해진 관객들에게 잔잔하고 때로는 담담한 질문을 던지는 이번 영화제는 오는 일요일까지 계속됩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B 기자 g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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