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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문턱..축제장.영화제 인파 '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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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의 문턱에 들어서는 9월의 첫번째 주말, 도내 곳곳에서는 다양한 축제와 영화제가 이어졌습니다.

쾌청한 날씨 속에 시민들은 풍성한 먹거리와 즐길거리, 볼거리를 찾아 모처럼 여유로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조용했던 극장 안에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더니, 이내 상영관 앞에 긴 줄이 생겼습니다.

지난달 30일부터 개막한 2018 춘천영화제 상영작을 보기 위해 모여든 인파입니다.

작년까지 다큐멘터리만 상영했던 영화제가 올해부터 다양한 국내외 장르를 다루면서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15편이 상영되고 모두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관객들의 반응은 뜨겁습니다.

[인터뷰]
"이런 영화제가 춘천에서 좀 더 많이 열린다면, 그리고 홍보가 많이 돼서 사람들이 많이 올 수 있으면 정말 좋겠어요. 저만 나누기에는 너무 아까워요."

[리포터]
춘천 닭갈비막국수축제에도 관광객들이 몰렸습니다.

뜨거운 한낮 햇볕 속에 한쪽에서는 이열치열로 매콤한 닭갈비를 즐겼고,

반대편에서는 시원한 막국수로 먹으며 더위를 달랬습니다.

평창에서는 효석 문화제가 개막했습니다.

올해는 축제장을 문학마당과 자연마당, 전통마당 등 테마별로 짜임새 있게 구성해, 재미를 더했습니다.

관광객들은 메밀국수와 메밀부침개, 전병 등 산촌 지역의 향수어린 투박한 맛을 느껴보는가 하면,

메밀꽃밭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저희 친구들 모임에서 여기 축제에 왔는데요 너무 좋아요, 여기 꽃도 좋고, 하늘도 멋있고. 여러분 축제 한번 놀러오세요."

[리포터]
평창 효석문화제를 시작으로, 다음달까지 도내 곳곳에서는 가을축제가 잇따라 열려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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