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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정치로 강원시대를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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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지난 6월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광역과 기초의회에 많은 여성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하지만 도내 정치권에서 여성 정치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여) 여성 의원 수가 늘면서 이들을 중심으로 여성들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자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데요.

이런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한 여성의원 포럼이 열렸습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2006년 30명, 2010년 38명, 2014년 41명, 2018년 46명.

도내 광역과 기초의원을 합한 여성의원 수로, 매년 한자릿 수씩 늘고 있습니다.

여성의원 수가 증가해도 아직은 정치적 입지가 좁고, 제대로된 평가도 미흡한 실정입니다.

이런 여성 의원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역대 가장 많은 여성의원이 탄생한 이번 민선 7기에서 화합하고 협력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인터뷰]
"이번 의회에는 어느 의회보다 최다 여성의원들이 탄생했습니다. 이걸 계기로 해서 강원도 여성정치가 보다 양성평등한 정치, 여성적 관점이 담긴 그런 정치를 만들기 위해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G1강원민방이 주최하고, 한국여성수련원이 주관한 이번 포럼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해, 이재수 춘천시장과 허필홍 홍천군수 등 지역 단체장과 시군의원 등이 참석해 여성정치인들의 선전을 응원했습니다.

여성의원들은 지역과 강원도 발전은 물론, 평등한 사회 실현을 위해서도 힘쓰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인터뷰]
"이제부터 결정권과 영향력을 가질 수 있는 그런 자리에 우리 여성들이 많이 진출하고, 자신의 역량과 가치와 생각을 갖고 생활정치를 잘 실천해 나가리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신경아 한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도 참석해 '젠더마인드와 여성정치' 특강을 펼쳐 의미를 더했습니다.

여성의원들은 여성의 강점을 살려 평화와 번영 의 강원시대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여성과 청년, 그리고 노인, 장애인 분야에 대해서 조금 더 세심하게 살피고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예산을 폭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의원 9명과 시군의원 37명으로, 역대 가장 많은 여성 정치인이 탄생한 이번 민선 7기.

이들의 '소프트 파워'가 어떻게 강원도를 변화시킬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B 기자 g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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